색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문화와 경제, 심리학적 요소까지 반영하는 중요한 트렌드 요소입니다. 매년 ‘올해의 색’이 발표되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패션, 디자인, 마케팅 전략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올해의 색’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될까? 그리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같이 한번 알아보시죠!!
1. 올해의 색은 누가 정할까?
‘올해의 색’을 선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관은 팬톤(Pantone) 컬러 연구소입니다. 2000년부터 매년 말, 팬톤은 다음 해의 트렌드를 이끌 ‘올해의 색(Color of the Year)’을 발표합니다. 또한 글로벌 도료 기업인 덜럭스(Dulux), 패브릭 전문 기업 윌리엄스(Williams) 등도 자체적인 ‘올해의 색’을 선정해 발표합니다. 이들은 디자인, 패션, 인테리어, 그래픽 등 다양한 산업과 협업하며 색이 가진 힘을 연구합니다.
2. 올해의 색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될까?
‘올해의 색’ 선정에는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흐름이 반영됩니다. 팬톤은 전 세계 색채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트렌드를 분석하고,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색을 선정합니다.
(1) 사회적 분위기와 시대적 흐름
색은 감정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희망과 치유의 의미를 담은 색이 선택되었습니다. 2021년 팬톤이 선정한 ‘얼티밋 그레이(Ultimate Gray)’와 ‘일루미네이팅 옐로우(Illuminating Yellow)’는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는 강인함과 희망을 상징했습니다.
(2) 패션 및 디자인 업계 트렌드
패션과 디자인 업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색상이 올해의 색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2016년 선정된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 블루(Serenity Blue)’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젠더리스 패션이 주목받던 당시 사회적 흐름을 반영합니다.
(3) 자연과 환경 이슈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가 중요한 이슈가 되면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도 자주 선정됩니다. 예를 들어, 2017년 팬톤 컬러인 ‘그리너리(Greenery)’는 자연 회복과 신선한 시작을 의미합니다.
(4) 심리적, 감성적 요소
색은 인간의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시대에는 차분한 색상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에는 활력 있는 색상이 선택됩니다.
3. 올해의 색이 미치는 영향
‘올해의 색’이 발표되면, 관련 산업에서는 이를 반영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준비합니다.
✅ 패션 및 뷰티: 의류, 메이크업 제품에서 올해의 색을 활용한 신제품이 출시됩니다.
✅ 인테리어 및 디자인: 가구, 벽지, 소품 등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에 반영됩니다.
✅ 브랜딩 및 마케팅: 기업들은 ‘올해의 색’을 활용한 광고 및 제품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끕니다.
예를 들어, ‘리빙코랄(Living Coral, 2019)’이 선정되었을 때 화장품 브랜드들은 코랄 색상의 립스틱과 블러셔를 앞다투어 출시했습니다. 인테리어 업계에서도 벽지, 쿠션, 소파 등에 코랄 색을 활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4. 올해의 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 비즈니스에서 활용하기
트렌드를 반영한 색상을 제품 디자인, 패키징, 웹사이트 등에 적용하면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 SNS 및 마케팅 전략에 적용
올해의 색을 이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면 트렌드를 반영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 인테리어나 패션에 활용
소소한 소품이나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면 트렌디한 감각을 살릴 수 있습니다.
5. 결론: 색은 단순한 색이 아니다
‘올해의 색’은 단순히 예쁜 색상을 넘어, 시대를 반영하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우리는 색을 통해 트렌드를 읽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개인적인 스타일은 물론, 비즈니스 전략까지 세울 수 있습니다.
올해는 모카 무스 색상이 올해의 컬러로 선정되었습니다. 사려 깊은 여유로움을 표현한다고 하네요! 그에 따라 많은 브랜드에서 비슷한 색상들의 의류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코디에 브라운 계열의 컬러를 더한다면 조금 더 세련된 코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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